1694 장

고개를 돌려 아내를 바라보니, 그녀가 몰래 눈가를 닦고 있었다.

아마도 모두의 감정에 감동받았는지, 한청상은 기쁘게 웃으며 감사하듯 고개를 끄덕이고,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감정을 안정시킨 후 말했다. "그들의 자리는 우리가 영원히 남겨둘 거예요. 내 마음속에서는 그들이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고 있어요. 우리는 그들의 몫까지 행복하게 계속 살아갈 거예요, 그렇죠!" 말을 이어가며 그녀의 목소리에는 억누를 수 없는 흥분이 묻어났다.

"맞아요!" 모두가 크게 외쳤고, 나도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함께 외쳤다.

"주창과 목심여를 위해!" 한...